압도적인 경기력의 광주대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광주대학교는 28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여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7-40으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1쿼터부터 43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후에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공격을 통해 간격을 계속 벌리며 리드를 지킨 광주대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홈 개막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

광주대는 양유정(24득점 9리바운드)과 임요원(19득점 21리바운드)가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외에도 정채련(15득점 8어시스트), 권민서(12득점 9리바운드), 유이비(12득점 13어시스트)가 지원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광주여대는 신지애(14득점 10리바운드)가 홀로 분전했으나 팀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1쿼터부터 광주대가 압도적인 높이와 속도를 살려 광주여대에 리드를 잡았다. 임요원의 득점으로 쿼터를 시작한 광주대는 18-0 스코어링 런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광주여대에게 실점했으나 이후부터 강한 수비를 앞세워 광주여대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자신들의 득점을 차근차근 쌓아 나갔다.

양유정과 유이비를 앞세운 광주대는 1쿼터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 세례를 퍼부었다. 이후 광주여대가 신지예를 중심으로 조금씩 추격했으나 격차를 좁히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광주대는 정채련과 임요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꾸준히 이어갔고 43-8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에도 광주대의 리드는 이어졌다. 쿼터 초반부터 득점 세례를 이어간 광주대는 광주여대에게 잠시 흐름을 넘겨주며 실점했다. 그러나 양유정과 조우를 중심으로 다시 간격을 벌리기 시작한 광주대는 다시 40점차 이상의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공격에서 조우의 득점이 터진 광주대는 63-20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광주대는 3쿼터에도 꾸준히 달아났다. 양유정의 외곽슛이 터지며 기분 좋게 쿼터를 시작한 광주대는 분위기를 살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광주여대는 꾸준히 추격을 시도했으나 광주대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간격을 50점차까지 벌린 광주대는 84-3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부터 광주대는 다시 템포를 올렸다. 권민서의 외곽슛으로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 광주대는 100점 고지를 향해 득점을 이어갔다. 쿼터 중반부터 저학년 선수들을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돌린 광주대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후 광주대는 이수빈의 3점이 터지며 100점 고지를 달성하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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