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진서 기자 = '원 앤 던' 흐름에 느낌표를 더해줄 선수다. '탤러해시의 자랑' 조나단 아이작(19, 플로리다주립대)이 2017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이작은 25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정든 학교를 떠나 NBA 문을 노크하고자 한다. 올 한 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동문들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덕분에 올 시즌 즐겁고 짜릿하게 농구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1학년생인 아이작은 올여름 드래프트에서 제이슨 테이텀(듀크)과 함께 최고의 스몰포워드 기대주로 꼽힌다. 로터리 픽은 물론 전체 10순위 안에도 충분히 호명될 수 있다는 평이다. 새크라멘토 킹스, 샬럿 호네츠,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드래프트 전문 사이트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는 아이작을 전체 9순위(새크라멘토 지명)로 예상했다.

아이작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평균 12.0득점 7.8리바운드 1.2스틸 1.5블록슛을 기록했다. 야투율 59.3%, 외곽슛 성공률 34.8%를 기록했다. 긴 팔(윙스팬 217cm)과 큰 키(211cm) 등 신체조건이 좋고 윙에서의 움직임, 속공 가담, 리바운드가 장점이다. 93kg에 불과한 웨이트를 조금 보강하면 대형 수비수로의 성장까지 기대된다는 평가다. 여러모로 테이션 프린스를 연상시킨다는 게 NBA 스카우트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사진 제공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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