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올랜도에서 실수로 규정을 어긴 선수가 또 등장했다.

NBC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의 빅맨 리션 홈즈가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진행되는 2019-2020 NBA 재개시즌 규정을 위반해 10일 동안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자가격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홈즈의 규정 위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홈즈는 배달 음식을 받으러 나갔다가 리그 재개 지역의 경계선을 넘고 말았다. 재개시즌 규정상 리그가 정한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경계선을 넘을 경우 해당 선수는 10일의 자가격리를 이행해야 한다.

현재 홈즈는 격리 2일차이며, 앞으로 8일동안 더 격리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당연히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한다. 조만간 연습경기가 열리고 재개 시즌이 개막하는 점을 고려하면 무척 아쉬운 일이다.

홈즈는 공식 성명을 통해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고 빨리 팀에 복귀해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티켓 싸움을 펼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홈즈는 지난해 7월 2년 1,000만 달러의 조건에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39경기에서 평균 12.8점 8.3리바운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한편 홈즈에 앞서 휴스턴 로케츠의 브루노 카보클로도 방 밖으로 나갔다가 실수로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해 10일의 추가 자가격리를 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보클로 역시 8일 더 숙소에 격리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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