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KCC가 SK를 상대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전주 KCC 이지스는 17일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5-64로 이겼다. 3연승을 기록한 KCC는 6승 6패가 됐고, 패한 SK는 2승 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접전 양상. SK가 우동현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자 KCC 역시 임정헌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이후 근소한 우위를 이어가던 KCC는 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시소게임 흐름을 이어가며 치열하게 맞섰지만 쿼터 종료 직전 김동욱에게 3점슛을 허용한 KCC는 16-17로 1쿼터를 뒤졌다. 

2쿼터 KCC가 임정헌의 3점슛으로 역전하자 SK는 김승원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재차 리드를 잡은 KCC의 우위가 이어졌다. 쿼터 중반 8점차까지 앞선 KCC는 이후에도 리드를 이어가며 전반을 37-32로 마쳤다. 

KCC는 3쿼터 초반 김동욱에게 3점슛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흐름을 내준 KCC는 역전까지 허용했고 이후 열세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까지 흐름을 바꾸지 못한 KCC는 3쿼터를 46-51로 마쳤다. 

4쿼터 초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종료 4분여 전 김우겸의 득점으로 격차는 10점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KCC 역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꾸준히 반격한 KCC는 종료 50초 전 김진용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리드를 잘 지켜내며 최종 승리를 따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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