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뉴올리언스가 유타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8-132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16승(26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10연승이 중단된 유타는 28승 13패가 됐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4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릭 페이버스 역시 21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 4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6-49로 앞선 채 마친 뉴올리언스는 3쿼터 들어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도노반 미첼을 막지 못하며 추격을 당했다. 이어 로이스 오닐과 보그다노비치에게 실점한 뉴올리언스는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접전 승부를 이어가던 뉴올리언스는 쿼터 후반에 조던 클락슨과 미첼에게 득점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3쿼터는 91-87 유타의 리드. 

4쿼터 들어 뉴올리언스가 득점에 성공해 쫓아가면 유타가 다시금 득점을 해 달아나는 양상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36.5초를 남기고 유타는 조 잉글스가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한 개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잉그램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120-121을 만들었다. 

이어진 유타의 공격을 막아낸 뉴올리언스는 종료 1.8초를 남기고 잉그램이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122-1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종료 0.2초를 남기고 고베어에게 자유투를 내줬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초반 뉴올리언스는 고베어와 미첼에게 실점한 데 이어 보그다노비치에게 3점을 내주며 127-132로 끌려갔다. 

뉴올리언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가 살아난 뉴올리언스는 데릭 페이버스와 이트완 무어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잉그램이 잇따라 자유투 득점을 올린 뉴올리언스는 연장 종료 13.1초를 남기고 136-132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리드를 지켜낸 뉴올리언스는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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