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새크라멘토가 댈러스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0-106으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탈출하며 9승(13패)째를 거뒀다. 5연승이 중단된 댈러스는 16승 7패가 됐다.  

새크라멘토는 네만야 비엘리차가 3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버디 힐드 역시 26득점 5어시스트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새크라멘토였다. 새크라멘토는 1쿼터 중반 버디 힐드가 득점을 연이어 올리며 앞서나갔다. 이후 새크라멘토는 힐드와 네만야 비엘리차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2쿼터 들어 수비가 살아난 새크라멘토는 해리슨 반즈가 득점에 가세하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쿼터 종료 직전에 힐드의 중거리슛이 나온 새크라멘토는 66-4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댈러스가 반격에 나섰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온 댈러스는 점수 차를 좁혀 나갔다. 3쿼터 중반, 루카 돈치치를 막지 못한 새크라멘토는 좀처럼 리드를 벌리지 못했다. 4쿼터 들어 새크라멘토는 공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도리안 핀리-스미스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에게 실점하며 106-97로 차이가 줄었다. 이후 돈치치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새크라멘토는 포르징기스에게 중거리슛까지 내주며 2점 차 턱밑까지 쫓겼다. 
 
위기의 순간, 새크라멘토에는 비엘리차가 있었다.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패스를 받은 비엘리차는 덩크를 성공시켰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갔고, 결국 새크라멘토가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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