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마이애미가 시카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0-105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17승(6패)째를 거뒀다. 시카고는 8승 16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3점 5개 포함 2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미 버틀러 역시 23득점 7어시스트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시카고는 라우리 마카넨이 2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47-49 근소한 열세로 마친 마이애미는 3쿼터 들어 뱀 아데바요와 던컨 로빈슨의 득점이 잇따라 나오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경기는 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쿼터 후반에 지미 버틀러와 켄드릭 넌이 득점을 올린 마이애미는 74-73으로 3쿼터를 앞선 채 끝냈다. 

4쿼터에도 양 팀은 치열하게 맞섰다. 마이애미가 버틀러를 앞세워 득점에 성공하면 시카고는 크리스 던과 라우리 마카넨이 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마이애미는 종료 7.1초를 남기고 타일러 히로가 3점을 터트리며 97-95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라빈이 종료 2.8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내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승부는 연장 종료 직전에 갈렸다. 마이애미는 연장 종료 38.2초를 남기고 타일러 히로가 연속 3점포를 꽂아 넣으며 108-105를 만들었다. 이후 마이애미는 히로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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