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12승(8패)째를 거두며 단독 2위가 됐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1쿼터에 경기가 풀리지 않았는데 다행히 후반에 수비가 살아나며 승리를 가져갔다. 맞춰가는 단계인데 선수들이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 이기려는 마음이 가득한 것 같다. 모든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세근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줬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간 것 같다. 나도 못 말리겠다.(웃음) 시즌 초반 50점이었다면 지금은 80점이다. 감독이 필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성곤은 4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수비력은 최고다. 나무랄 데가 없다. (양)희종이가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박지훈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박)지훈이에게 리딩 역할을 맡기고 있는데 잘 해주고 있다. 그러나 조금 더 발전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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