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카와이 레너드가 지난 시즌과는 다른 경기 출전 패턴을 보일 전망이다.

21일(이하 한국시간) LA타임스의 댄 와키 기자는 카와이 레너드가 2019-2020시즌에는 지난 시즌 수준으로 출전 관리를 받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근거는 클리퍼스 닥 리버스 감독, 로렌스 프랭크 사장과 나눈 이야기다. 와키 기자에 따르면 리버스 감독과 프랭크 사장은 오는 시즌에 레너드가 토론토에서 받았던 것처럼 출전을 관리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2017-2018시즌을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레너드는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철저하게 출전을 관리받았다. 백투백 일정 2경기를 모두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정규시즌에 결장한 22경기 중 14경기가 원정 경기였을 정도로 원정에서는 더 관리가 철저했다.

하지만 리버스 감독과 프랭크 사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오는 시즌엔 백투백 경기를 모두 소화하거나 결장할 법한 원정 경기를 출전하는 레너드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레너드 역시 건강하게 경기를 많이 뛰며 시즌을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듯하다. 레너드는 지난 7월 ‘클러치포인츠’와의 인터뷰에서 “새 시즌은 100%의 몸 상태로 임할 것이다. 지금 목표는 시즌을 제대로 치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과연 오는 시즌에는 코트에 나서는 레너드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을까. 클리퍼스는 10월 23일 연고 라이벌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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