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휴스턴이 유타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플레이오프 유타 재즈와의 1라운드 5차전에서 100–93으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시리즈 스코어 4승 1패로 유타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반을 46-42 근소한 우위로 마친 휴스턴은 3쿼터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에릭 고든의 돌파를 시작으로 제임스 하든과 PJ 터커의 3점이 터진 휴스턴은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하지만 쿼터 중반 이후 휴스턴은 실책이 계속해서 나왔고 점수 차가 좁혀졌다. 쿼터 종료 직전에 네네가 골밑 득점을 올린 휴스턴은 75-69로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유타가 반격에 나섰다. 휴스턴은 공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데릭 페이버스와 조 잉글스에게 실점하며 2점 차 턱밑까지 쫓겼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일 수 없던 승부는 종료 38.3초를 남기고 갈렸다. 휴스턴의 1점 차 리드 상황. 터커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킨 휴스턴은 하든이 루디 고베어에게 결정적인 스틸을 해냈다. 이후 하든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킨 휴스턴은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6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클린트 카펠라 역시 16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특히 카펠라는 7개의 야투 중 6개를 성공시켰다. 

유타는 리키 루비오가 17점 11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야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유타는 이날 야투율 37.2%와 3점 성공률 23.7%에 그치고 말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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