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르브론 제임스의 기록이 MLB 선수에 따라 잡혔다.

미국 스포츠 유니폼 유통 업체 ‘파나틱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갖고 있던 저지 판매 1위 기록(입단 후 48시간 기준)이 MLB(미국프로야구) 브라이스 하퍼에 의해 깨졌다고 전했다. 

하퍼는 최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 3천만 달러(한화 약 3,713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 금액. ‘파나틱스’에 따르면, 하퍼의 입단이 발표되자 필라델피아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00% 이상 증가했다.

르브론은 지난해 여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레이커스로 이적하며 저지 판매 1위 기록을 세웠다. 당시 파나틱스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이날 판매량은 파이널,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 역대 하루 최다 판매량 10위 안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하퍼와 르브론의 뒤를 잇는 ‘저지 판매왕’은 지안카를로 스탠튼(MLB 뉴욕 양키스), 카릴 맥(NFL 시카고 베어스), 지미 가라폴로(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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