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NBA TEAM PREVIEW 사우스웨스트 ① : 멤피스 그리즐리스

17-18 시즌 성적
정규시즌: 22승 60패, 서부 14위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주요 선수 이동
IN
자렌 잭슨 주니어(R)
카일 앤더슨
옴리 카스피
쉘빈 맥
가렛 템플
제본 카터(R)

OUT
타이릭 에반스
마리오 찰머스
벤 맥클레오머
코비 시몬스
디욘타 데이비스
자렐 마틴

2018-19시즌 예상 로스터
PG: 마이크 콘리, 앤드류 해리슨, 쉘빈 맥, 제본 카터
SG: 가렛 템플, 웨인 셀던 주니어, 마션 브룩스
SF: 카일 앤더슨, 딜론 브룩스, 옴리 카스피, 챈들러 파슨스
PF: 자렌 잭슨 주니어, 자마이칼 그린, 이반 랩
C: 마크 가솔

18-19시즌 GOOD & BAD

GOOD – 다시 가동될 원투펀치?
멤피스는 지난 시즌 26.8%의 처참한 승률에 그치며 서부 14위에 머물렀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받는 것은 주축 선수인 마이크 콘리의 이탈. 마크 가솔과 함께 멤피스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콘리는 지난 시즌 12경기 소화에 그치며 코칭스태프의 애를 태웠다. 다행히 이번 시즌 콘리는 다시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멤피스는 가솔과 콘리가 비교적 건강히 시즌을 소화했던 2016-17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팀. 다시 가동될 멤피스의 원투펀치가 팀을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자. 

BAD – 고령화되어가는 선수단
멤피스의 주축인 가솔과 콘리는 어느덧 30대를 넘겼다. 85년생인 가솔은 33세 시즌을 소화해야 하고 87년생인 콘리 역시 31세 시즌을 소화하는 상황. 이들의 기량이 언제 하락되어도 이상할게 없는 가운데 문제는 어린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향후 멤피스를 이끌어 나갈만한 재목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멤피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자렌 잭슨 주니어에게 많은 희망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THREE THINGS TO WATCH
1. 선수단 건강 이슈

멤피스는 콘리와 가솔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팀이다. 즉, 이들이 건강 유지에 실패한다면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이 언제든지 재발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 그러나 이들이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할 수만 있다면 멤피스 역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콘리가 쓰러지기 전 시즌 첫 11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등을 연달아 잡아내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던 멤피스다. 

2. 무너진 수비를 회복하라
멤피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허약한 공격력을 수비로 만회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최후의 보루였던 수비마저 무너지며 처참한 몰락을 맛봤다. 평균 105.5점을 내준 실점은 13위였고, 108.4의 디펜시브 레이팅 수치는 24위. 공격이 여전히 답답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수비마저 무너지니 답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확실한 득점 에이스가 없는 팀 여건 상 수비력 회복은 멤피스의 선결 과제다. 

3. J.B 비커스태프가 구현할 멤피스의 모습은?
지난 시즌 도중 감독 대행으로 멤피스 지휘봉을 잡았던 비커스태프는 63경기 15승 48패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슈 속 팀 자체가 무너져버린 가운데 그가 할 수 있었던 일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했던 시즌. 그런 점에서 주축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할 이번 시즌은 그의 농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 볼 수 있다. 과연 비커스태프가 이끌 멤피스는 어떤 팀으로 거듭나게 될까.  

 

KEY PLAYERS
마이크 콘리

17-18시즌 기록: 12경기 17.1점 4.1어시스트 2.3리바운드 FG 38.1% 3PT 31.2%
앞서 언급했듯 멤피스에서 콘리가 가지고 있는 입지는 절대적이다. 차기 시즌 멤피스의 성적이 그의 건강상태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장기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한 선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생각되는가? 잊지 말자. 그는 이번 시즌 무려 3,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처럼 천문학적인 몸값을 지닌 그가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반복한다면 곤란할 것이다. 

마크 가솔
17-18시즌 기록: 73경기 17.2점 8.1리바운드 4.2어시스트 FG 42.0% 3PT 34.1%
지난 시즌 외롭게 멤피스를 이끌며 고군분투했던 마크 가솔. 그는 2016-17시즌 대비 평균 득점(-2.3점)과 야투율(-3.9%) 모두 하락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노쇠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나이이기에 그의 기량 하락 여부를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도 사실. 멤피스가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콘리의 부상 회복과 더불어 그의 기량 회복 역시 필수조건이다. 

자렌 잭슨 주니어
17-18시즌 기록: 없음
2010년 자비어 헨리(12순위) 이후 로터리 지명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멤피스는 오랜만에 4순위 지명권을 손에 쥐며 자렌 잭슨 주니어를 지명했다. 그는 수비 능력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는 선수이며 3점슛까지 가능할 정도로 슛 거리 또한 긴 편. 특히 서머리그에서 평균 3.8개의 블록슛을 기록했을 정도로 림 프로텍팅에 탁월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가솔과 함께 멤피스의 골밑에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멤피스의 대반격 시나리오 역시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해당 기사는 <루키 더 바스켓> 2018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사진 = 펜타프레스,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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