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오클라호마시티와 투웨이 계약을 맺으며 NBA 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디온테 버튼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밀워키 벅스와 프리시즌 경기 일정을 치렀다. 연장까지 치러진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119-115의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끈 것은 놀랍게도 버튼이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버튼은 3쿼터까지 7분 22초를 출전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한 버튼은 4쿼터 전체를 소화하며 덩크슛 2개를 포함해 5득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종료 27초를 남기고는 3점차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속공 덩크를 꽂아 넣기도 했지만 종료 직전 밀워키의 팀 프레지어가 동점 3점슛을 성공시켜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몸이 제대로 풀린 버튼은 연장 들어 완전히 불이 붙었다. 팁인 덩크로 팀의 연장 첫 득점을 성공시킨 버튼은 연이어 3개의 3점슛을 작렬시키며 팀의 연장 첫 11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이러한 버튼의 맹활약에 힘입은 오클라호마시티는 결국 4점차의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버튼은 24분 22초를 소화하며 16점 4리바운드 3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비록 프리시즌 경기이긴 하지만 버튼의 4쿼터와 연장 맹활약은 충분히 팀 관계자들의 주목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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