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학철 기자] 피닉스 머큐리의 다이애나 터라시(183cm, G)가 WNBA의 새로운 역사가 되었다. 

피닉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피버와의 경기에서 85-62의 대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극심한 야투난조를 보이며 3득점에 그쳤던 터라시는 이날 22분여 동안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날의 활약을 바탕으로 터라시는 통산 7,000득점, 1,500어시스트, 1,500리바운드를 돌파한 역사상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대기록에 리바운드 2개만을 남겨두었던 터라시는 3쿼터 종료 7분 47초를 남기고 자신의 2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이를 완성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터라시는 통산 11차례나 All-WNBA팀에 이름을 올린 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통산 7,314점을 기록하며 티나 톰슨(7,488점), 타미카 캐칭(7,380)에 이어 이 부문 3위에 올라있고 901개를 성공시킨 3점슛은 케이티 스미스(906개)에 이은 2위다. 또한 데뷔 이후 줄곧 피닉스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다.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