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진서 기자 = '스트레치형 빅맨' 라이언 앤더슨(29, 휴스턴 로키츠)이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27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전을 비롯해 최소 2경기 코트를 밟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SPN』 캘빈 왓킨스 기자는 27일 자신의 SNS에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은 25일 뉴올리언스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앤더슨이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오늘(27일) 경기는 물론 오는 29일 골든스테이트전 출장도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100% 몸 상태가 아니면 (플레이오프 전까지)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적었다.

앤더슨은 25일 뉴올리언스전에 선발 출전해 29분 59초를 뛰었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117-107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뉴올리언스 빅맨 드마커스 커즌스와 리바운드 경합을 벌이다 발목을 접질렀다. 발목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가 찢어졌다. 『ESPN』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댄토니 감독이 완벽한 몸 상태를 주문함에 따라 결장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1순위로 뉴저지 네츠 유니폼을 입은 앤더슨은 이후 올랜도 매직,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등에서 활약했다. 208cm의 장신 포워드지만 통산 3점슛 성공률이 38%에 이를 정도로 긴 슛 거리가 매력적인 선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에 새 둥지를 틀었다. 6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평균 13.5점 4.7리바운드 외곽슛 성공률 39.8%를 거뒀다.

사진 제공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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