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르브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40분간 32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그러나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3쿼터 종료 31.2초를 남긴 상황에서 돌파를 하다가 상대 손에 눈이 찔린 것.

 

르브론은 경기 후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다는 후문. 구단 관계자는 르브론을 안과 전문의에게 데려갈 예정이다. 르브론은 "앞이 흐릿하게 보인다"라며 "만약 내일 못 나온다면 휴식이 아닌 부상에 의한 결장이다"라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26일 워싱턴 위저즈를 만난다. 25일 샬럿전 이후 백투백 경기를 치르게 된 것.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에서 르브론까지 빠진다면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 르브론 결장시 클리블랜드는 0승 6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르브론은 눈 부상과 함께 허리 통증까지 호소했다. 경기 도중 착지 과정에서 허리에 충격이 가해졌다. 그의 허리는 데뷔 이후 줄곧 통증이 심했던 부위. 26일 오전 재검진을 통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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