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진서 기자 = 확고한 믿음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케빈 듀란트(29)의 '플레이오프 전 복귀'를 천명했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골든스테이트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듀란트의 정규 시즌 내 복귀를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들어서기 전 1~2경기 뛰면서 코트 감각을 끌어올리는 플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다음 주 안에 듀란트의 몸 상태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늦어도 다음 주까지 이 절차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현재 선수의 재활 단계는 반환점을 돈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 없이 치른 첫 7경기에서 2승 5패로 부진했다. 이 기간 2연패, 3연패를 1차례씩 당하며 리그 1위 자존심을 구겼다. 695일 만에 연패, 안드레 이궈달라의 '주인님 발언', 스티브 커 감독의 로테이션 운용에 불만을 드러낸 익명의 제보자 등 선수단 안팎으로 어수선했다. 

그러나 최근 5연승하며 다시 반등 기지개를 켰다. 듀란트 합류가 호랑이 등에 '날개'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듀란트는 올 시즌 59경기에 나서 평균 25.3득점 8.2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37.8%에 이른다. 명실상부 NBA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미드 레인지에서 공격 마무리와 공이 죽어 있는 상황에서 1대1 메이드, 동 포지션 대비 리바운드 솜씨가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 받는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