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주전 의존도가 큰 워싱턴 위저즈가 공격형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워싱턴은 34승 21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3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존 월과 브래들리 빌 등 주전 라인업 5명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가 빛을 발휘한 결과다. 

하지만 주전 의존도가 너무 큰 단점이 있다. 벤치 평균 득점이 리그 29위(23.4점)일 정도다. 따라서 위싱턴은 주전 선수들을 도와줄 벤치 에이스를 데려올 전망이다.

『The Vertical』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이 보얀 보그다노비치(브루클린 네츠), 루 윌리엄스(LA 레이커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그다노비치와 윌리엄스는 모두 뛰어난 공격 자원이다. 내외곽을 오가는 득점력과 혼자서 득점을 창출하는 능력도 출중하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평균 14.2점 3.6리바운드 1.6어시스트 FG 44.0% 3P 35.7%를 기록 중이다. 데뷔 3년차에 커리어-하이 시즌을 착실히 보내고 있다. 현재 브루클린은 브룩 로페즈를 떠나보내려는 등 팀 개편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보그다노비치를 트레이드하는 것도 큰 무리가 아니다.

최근 레이커스는 젊은 선수들을 제외한 베테랑들을 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티모페이 모즈고프, 루올 뎅, 윌리엄스가 그 명단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평균 18.6점 2.3리바운드 3.2어시스트 1.1스틸 FG 44.4% 3P 38.6%를 올리고 있다. 2016-17시즌 가장 강력한 식스맨 후보로서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워싱턴은 빠른 템포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추구하는 팀이다. 코트를 넓게 쓰는 스페이싱 또한 중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보그다노비치와 윌리엄스 모두 워싱턴 색깔에 맞는 선수들. 과연 워싱턴이 오는 24일 트레이드 마감기한 전에 벤치 자원을 영입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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