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승기 기자 = 사랑이 가고 멜로가 왔다.

뉴욕 닉스의 슈퍼스타 카멜로 앤써니(32, 203cm)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28, 208cm) 대신 2017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ESPN의 마크 스테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부상을 당한 러브 대신 앤써니가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브는 15일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재활 후 복귀까지 약 6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있을 2017 올스타전에도 불참하게 됐다. 러브는 감독추천 선수로 2017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앤써니는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소속팀 닉스의 부진으로 인해 올스타 발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 러브의 대체선수로 올스타전에 합류, 10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는 앤써니의 프로 통산 12번째 올스타 선정이기도 하다.

한편, 앤써니는 이번 시즌 평균 23.2점 6.1리바운드 2.9어시스트 3점슛 2.1개(36.7%)를 기록 중이다. 각종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고 있지만 경기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 같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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