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승기 기자 = 애틀랜타 호크스가 백업 가드진 정리에 나섰다.

애틀랜타가 모 윌리엄스(34, 185cm)를 덴버 너게츠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나로스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윌리엄스와 현금을 덴버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이에 대한 대가로, 2005 드래프트 2라운드 59순위 지명자 켄트 아크욜()에 대한 권리를 받는다. 아크욜은 아직까지 한 번도 NBA 무대에 선 적이 없으며, 현재 터키 리그에서 뛰고 있다.

애틀랜타 Get

2015 드래프트 59순위(켄트 아크욜)에 대한 권리

덴버 Get

모 윌리엄스 + 현금

호크스가 이와 같은 트레이드를 실시한 이유는 간단하다. 게리 닐을 영입하기 위해서다. 애틀랜타는 얼마 전 닐과 워크아웃을 갖는 등 그를 영입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그런데 애틀랜타의 15인 로스터는 이미 꽉찬 상태. 이에 따라 윌리엄스를 떠나보내고, 닐에게 부여할 로스터 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호크스는 이번주 내로 닐과 10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한편, 윌리엄스는 열흘 사이 두 차례나 트레이드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8일에는 '카일 코버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애틀랜타로 보내진 바 있다. 그는 열흘 만에 다시 짐을 싸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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