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카일라 쏜튼이 지난 경기 부진을 만회했다.

댈러스 윙스가 9일(이하 한국시간) IMG 아카데미에서 열린 2020 WNBA 정규리그에서 애틀랜타 드림을 85-75로 꺾었다. 직전 경기 부진했던 쏜튼이 17득점 야투율 70%(7/10)으로 펄펄 난 것이 주효했다.

댈러스는 전반을 41-42로 뒤처진 채 마쳤으나, 후반 쏜튼과 아리케 오건바웨일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건바웨일은 24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수훈갑이 됐다. 애틀랜타는 71개 야투 중 29개 성공(40.8%)에 그치며 경기를 놓쳤다.

시애틀 스톰은 피닉스 머큐리를 74-68로 꺾었다. 쥬얼 로이드가 20점, 브리아나 스튜어트가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3점슛 또한 24개 중 12개가 들어가면서 50%로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피닉스는 이날 패배보다도 에이스 다이애나 터라시가 경기 후반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것이 뼈아프다. 부상 부위는 엉덩이 쪽이었는데, 검진 결과 구단은 “구조적 손상은 없었으며, 지난 시즌 다쳤던 허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시카고 스카이는 코네티컷 선을 100-93으로 제압했다. 엘리 퀴글리(22점) 샤이엔 파커(20점)가 42점을 합작했다. 과거 부천 하나은행에서 뛰었던 파커는 올 시즌 7경기에서 평균 27.9분을 뛰며 13.9점 6.3리바운드로 2015년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9일 WNBA 경기 결과*

댈러스 85-75 애틀랜타

시애틀 74-68 피닉스

시카고 100-93 코네티컷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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