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신한은행이 전지훈련에 나선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5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양양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경주 전지훈련에서 체력 증진을 목표로 뒀다면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는 본격적으로 조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은 11승 17패의 성적으로 4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던 비시즌을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분명했던 지난 시즌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평균 14.18개의 실책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무래도 여러 구단에서 모아온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리다보니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그렇기에 이번 비시즌 선수단의 조직력 강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신한은행이다. 이번 양양 전지훈련에서도 조직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정상일 감독은 “코트 위에서 공을 가지고 하는 5대5 훈련을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가 많아 제대로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조직력 강화가 가장 큰 목표다”며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를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전지훈련 하루 전인 14일 대구시청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연습경기에서는 113-96의 승리를 거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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