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탐 티보도가 뉴욕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까.

뉴욕 닉스가 신임 감독 물색에 한창이다. 무려 11명의 후보군을 꾸려 개별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이 1순위 후보로 꼽히는 탐 티보도와도 면접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티보도는 이미 자신과 뉴욕에서 함께 할 코치들을 꾸리고 있다고 한다. 올해 초 부임한 리온 로즈 뉴욕 닉스 사장과도 친분이 있는데다 뉴욕 구단에서도 티보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덕분에 티보도는 현재 가장 유력한 신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다만 티보도가 뉴욕 감독직을 차지할 것이라고 아직은 단언하기 힘들다. 다른 후보의 면면이 심상치 않다. 밀워키 감독 시절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좋은 관계를 다졌던 제이슨 키드 LA 레이커스 코치, 브루클린에서 성공적으로 팀을 리빌딩했던 케니 앳킨슨 전 브루클린 감독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 과거 2013년 카멜로 앤써니와 함께 뉴욕을 동부지구 준결승으로 이끌었던 마이크 우드슨 전 감독도 후보에 있다.

31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열리는 재개 시즌에 초대받지 못한 뉴욕은 조만간 티보도를 포함한 후보군 중에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전망이다. 뉴욕은 21승 45패 동부 12위로 2019-2020시즌을 마감했다. 뉴욕은 7년째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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