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장미여관이 NBA를 뒤집어놨다.

10일(이하 한국시간) NBA의 공식 중계 방송사 TNT에 한국 인디 밴드 장미여관이 등장해 화제다. 장미여관은 샤킬 오닐, 찰스 바클리 등이 출연하는 TNT의 간판 토크쇼 '인사이드 더 NBA'에 모습을 드러내며 잠시나마 월드스타가 됐다.

'인사이드 더 NBA'의 최근 회차에서 NBA 전설 바클리는 특정 선수가 어느 팀에서 NBA 잔여 시즌을 치르는지 맞히는 <who he play for?> 코너를 진행했다. 첫 번째 문제인 타일러 존슨을 보고 “브루클린”이라고 답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바클리는 이어 저스티스 윈슬로우, 코리 브루어, 타일러 젤러, 앤써니 톨리버의 소속팀을 모두 틀리며 5문제 중 1문제를 맞히는 데 그쳤다. 

장미여관의 모습은 영상 후반부에 나왔다. 

TNT는 바클리가 연거푸 정답을 놓치자 한 팬의 트위터를 인용했는데, 트위터에는 '척(바클리)이 문제를  맞힐 때'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담겨 있었고, 바로 그 영상 속에 과거 KBS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걸스데이의 무대를 보고 감탄하는 장미여관 멤버의 모습이 있었던 것. 이를 본 바클리는 박장대소하며 코너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블리처리포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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