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일본인 NBA 리거 와타나베 유타가 리그 재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의 일본인 NBA 리거 와타나베 유타가 자신의 SNS를 통해 리그 재개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NBA 사무국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지난 3월 12일 중단됐던 2019-2020시즌의 재개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NBA 선수 노조가 동의하면 8월 1일부터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모여 이른바 ‘격리 리그’를 치르게 된다. 

여기에는 22개 팀이 참가하는 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동·서부 컨퍼런스 상위 각 8개팀씩 총 16개 팀에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와 6게임 이하 차이가 나는 6개 팀이 더해진다.

이중 와타나베의 소속인 멤피스는 중단 이전까지 서부 컨퍼런스 8위를 기록하면서 22개팀에 포함됐다.

또다른 일본인 리거인 하치무라 루이가 뛰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 역시 동부 컨퍼런스 8위와 5.5경기차인 9위를 기록중이어서 시즌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고 있는 와타나베는 자신의 SNS를 통해 "NBA와 달리 하부리그인 G리그는 시즌 종료 결정이 났다. G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종료 결정이 나서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NBA에서 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임할 생각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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