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재개될 2019-2020시즌의 NBA 파이널은 6월이 아닌 10월에 열릴 전망이다.

NBA는 현지 날짜로 오는 6월 4일 이사회 투표를 앞두고 있다. 안건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리그 재개 방안이다. 7월 31일을 리그 재개 날짜로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크게 4가지 계획이 안건에 올라 있다.

4개 중 구단주의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방안이 실제 리그 재개 방안이 될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는 22개 팀이 정규시즌과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안이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리그 재개시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될까? ESPN의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 기자는 “예정대로 시즌이 진행될 경우 파이널 7차전의 날짜는 10월 13일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9-2020시즌의 개막일이 10월 22일이었으니 예년 같으면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시즌이 끝나는 셈이다.

시즌 종료일이 대폭 변동됨에 따라 향후 다른 일정도 날짜가 크게 바뀐다. 무기한 연기된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 결과 발표식, 드래프트 컴바인, 드래프트는 물론이고 FA 시장 개장도 9월 혹은 10월에 진행된다. 2020-2021시즌은 12월 개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NBA 사무국은 이 부분을 각 구단과 최대한 조율해갈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NBA 달력의 틀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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