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괴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을 곧바로 플레이오프에서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NBA의 리그 재개 선언이 임박했다. NBA는 오는 6월 4일 이사회를 소집해 리그 재개 방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크게 4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20개 혹은 22개 팀이 재개된 리그에 참가하고 플레이오프까지 치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 팀 중에는 자이언 윌리엄슨가 소속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있다.

뉴올리언스는 28승 36패 서부 10위에 올라 있다. 후반기 들어 분위기가 무척 좋았고 8위 멤피스(32승 33패)를 3.5경기까지 쫓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놓지 않고 있었다.

NBA는 오는 7월 말 재개될 리그에 뉴올리언스를 비롯해 포틀랜드(9위), 새크라멘토(11위), 샌안토니오(12위)를 참가시킬 전망이다. 22개 팀 참가가 결정될 경우 여기에 피닉스(13위)까지 추가된다.

구체적인 진행 방안이 결정되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자이언이 소속된 뉴올리언스는 정규시즌 몇 경기를 더 치른 뒤 와일드카드전이 포함된 ‘플레이-인(Play-In)’ 토너먼트 형태의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자이언 윌리엄슨도 루키 시즌에 곧바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된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입단한 자이언 윌리엄슨은 무릎 수술로 데뷔일이 늦어졌음에도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 22일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자이언은 이후 19경기에서 평균 23.6점 6.8리바운드 2.2어시스트 야투율 58.9%를 기록 중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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