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일본프로농구의 수장이 바뀐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호치는 'B.리그의 오오카와 마사아키 총재가 26일 이사회 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6월 30일자로 사임한다'고 27일 보도했다. 

후임 총재는 현재 지바 제츠 구단의 대표이사인 시마다 신지(49) 씨가 내정됐으며 다음달 10일 B.리그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은 뒤 7월 1일자로 취임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2015년에 취임한 오오카와 총재의 임기는 2021년까지다.

하지만 그는 "스포츠계를 오랫동안 봐오면서 한 집행부가 오랜 기간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제 B.리그도 안정화에 접어들었으니 이제는 젊고 새로운 사람이 와서 리그 자체를 능동적이고 활력 넘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사임 의사에 대해 설명했다. 

2대 총재에 내정된 시마다 씨는 2012년 당시 bj 리그 소속이던 지바 제츠의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스포츠 운영이나 경험도 없었지만, 지바 구단의 지역 밀착 등에 힘을 불어넣으며 도산 직전의 지바 구단을 재건한 인물이다. 

Profile
성명 : 시마다 신지
생년월일 : 1970년 11월 5일생
약력
1992년 일본대학 법학부 졸업
1993년 주식회사 H·I·S 입사
1995년 주식회사 웨스트 십 이사
2001년 주식회사 하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2010년 주식회사 리카 온 대표이사
2012년 주식회사 지바 제츠 구단 대표이사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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