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뉴욕은 하클리스를 눌러 앉힐 수 있을까.

뉴욕 포스트의 마크 버먼 기자는 뉴욕 닉스가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모 하클리스와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4년 4,000만 달러의 계약이 종료되어 FA가 되는 하클리스를 눌러 앉혀 포워드진의 깊이를 더하겠다는 심산이다. 

그에 따르면, 뉴욕이 처음부터 하클리스를 중요한 자원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올 시즌 1,50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하는 마커스 모리스를 떠나보내면서 부족한 샐러리캡을 채우기 위해 하클리스를 받아온 것. 하지만 수비 상황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하클리스의 모습에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클리퍼스와 뉴욕에서 총 62경기를 소화한 하클리스는 평균 5.8득점 3.9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가치는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포틀랜드와 클리퍼스 시절부터 상대 에이스를 전담 마크했을 정도로 좋은 대인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피드가 좋아서 로테이션을 통한 가드 수비에도 능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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