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박상혁 기자]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잡으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79-69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KB스타즈는 17승 6패가 되면서 이날 대전 상대였던 우리은행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덕수 감독은 "김정은이 빠졌다고 해도 우리은행이 절대 쉬운 팀이 아니라는 걸 알고 들어갔다. 실제로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부분이 승리를 가져간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르샨다 그레이의 2대2 픽에 대해서도 밑에서 받쳐주는 걸 이야기했다. (박)지수를 데리고 플레이 할 거라 생각했는데 카일라 쏜튼이 우리 팀에서 지수를 제외하면 큰 빅맨인데 이런 상황에서 상대에게 볼이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 수비가 잘 된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한테도 이야기했는데 우리가 오늘 안됐던 부분은 다음 경기에 안 나오게끔 하는게 우리가 강팀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오늘 승리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하루 쉬었다 신한은행 전을 하는데, 이제부터는 한 경기라도 놓칠 수 없는 경기니까 조금이라도 더 쉬게 해주고 더 준비해서 다음 경기 임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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