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제20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로 2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는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를 받는다. 장학금 전달식은 2월 28일(금) 울산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중 하프타임에 故김현준 코치의 장녀인 김세희씨와 함께 한다.

차민석, 김보배 학생은 시상식 당일인 2월 28일 삼성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하여 시설 체험 및 견학 후 트레이너와의 미팅, 에너스킨 용품 수령 및 선수들과의 점심식사 시간을 갖는다. 그 후 청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주치의와의 미팅 시간을 갖고 현대모비스전 경기 하프타임에 제20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이 20회째이며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67명에게 총 1억 46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2011년 11회 장학금부터 선정대상자를 기존 서울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하여 적용하였으며 지도자의 추천과 2019년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삼성의 이관희, 김현수, 임동섭, 이동엽, 천기범, 강바일 등이 있다. 제 1회 수상자 양희종(안양 KGC)을 시작으로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이승현(고양 오리온), 최준용(서울 SK), 송교창(전주 KCC), 양홍석(부산 KT), 변준형(안양 KGC),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 등 총 36명이다.

사진 = 삼성 농구단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