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고탓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올랜도 매직과 피닉스 선즈, 워싱턴 위저즈와 LA 클리퍼스 등 네 팀에서 12시즌 간 NBA 무대를 누볐던 폴란드 출신의 센터 마신 고탓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고탓은 해당 인터뷰에서 “내 선수 생활을 마칠 시간이 왔다”며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선수 생활을 끝내고 또 다른 삶을 살아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2008년 3월 2일 올랜도 소속으로 NBA 데뷔전을 치른 고탓은 2011-2012 시즌 피닉스 유니폼을 입고 평균 15.4득점 10.0리바운드 1.5블록슛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어 2013-2014 시즌부터는 5시즌 동안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헌신하며 해당 구간 4번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한 그는 평균 9.9득점 7.9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채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