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센터 없는 농구는 계속된다. 휴스턴이 베테랑 포워드 2명을 동시에 영입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ESPN은 휴스턴 로케츠가 제프 그린, 더마레 캐롤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발 신장 203cm인 그린은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오갈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타 재즈와 계약했으나 지난해 12월 방출돼 소속 팀이 없었다. 휴스턴에 합류할 경우 스몰라인업의 센터로 뛸 수 있다. 휴스턴은 그린과 일단 10일 계약을 맺은 뒤 향후 활약에 따라 추가 계약을 고민할 전망이다.

캐롤은 슈터 타입에 가까운 윙 자원이다. 올 시즌 샌안토니오로 이적했지만 15경기 출전에 그치며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애틀랜타 소속이었던 2013-2014시즌부터 꾸준히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외곽슛을 앞세운 득점력은 검증된 선수. 샌안토니오와 바이아웃에 합의한 캐롤은 FA가 된 후 휴스턴에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로스터 두 자리가 비어 있었던 휴스턴은 결국 베테랑 포워드 2명을 추가 영입하며 후반기 행보를 위한 로스터 구성을 마쳤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