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원석연 기자] 4쿼터의 사나이 장민국이 수훈 선수가 됐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4번째 맞대결에서 80-74로 이겼다. 

4쿼터 대역전극이었다. 삼성은 이날 경기 3쿼터까지 8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았으나, 4쿼터에만 26점을 폭발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 장민국이 있었다. 장민국은 이날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 8점을 몰아쳤다. 최종 기록은 15점.

장민국은 “전반에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었는데, 후반에 (김)동욱이 형이 선수들을 모아서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그때부터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승인을 밝혔다.

4쿼터 슛감에 대해서는 “감독님이랑 코치님, 형들이 자신 있게 쏘라고 해서 그렇게 한 부분이 잘 됐다. 마지막 쿼터라 집중이 잘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민국은 올 시즌 유난히 SK를 상대로 날카로운 모습. 그는 올 시즌 SK전 4경기서 10.5득점 3점슛 성공률 45.5%를 기록 중이다. 시즌 평균 기록은 6.2점-41.3%를 훌쩍 웃도는 기록.

장민국은 “특별한 것은 없다. 그 전에 (SK전에서) 잘했던 기억들이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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