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원정에서 휴스턴에 승리를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12-107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3점슛 4개 포함 25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 폴과 데니스 슈로더도 각각 28득점과 23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러셀 웨스트브룩이 32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폴과 샤이 길져스-알렉산더의 득점포를 앞세워 먼저 앞서나갔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과 P.J. 터커의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쿼터 후반, 벤치 멤버들의 외곽포를 앞세운 휴스턴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렇게 22-25로 1쿼터 종료.

오클라호마시티는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웨스트브룩과 클린트 카펠라가 오클라호마시티의 림을 공략했고, 하든은 3점슛이 림을 외면하자, 돌파를 통해 득점을 쌓아나갔다. 외곽에서는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와 벤 맥클레모어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3쿼터에도 고전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71-8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오클라호마시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벤치 멤버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오클라호마시티는 다닐로 갈리나리의 3점슛 두 방과 샤이 길져스-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하든의 연속된 턴오버를 틈타 데니스 슈로더의 자유투와 점퍼로 격차를 벌린 오클라호마시티는 승기를 굳혔다. 그렇게 오클라호마시티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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