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뉴올리언스가 멤피스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26-116으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17승(27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7연승이 중단된 멤피스는 20승 23패가 됐다.  

뉴올리언스는 즈루 할러데이가 3점 7개 포함 3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랜든 잉그램 역시 25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멤피스는 딜런 브룩스가 3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2쿼터 들어 뉴올리언스는 니콜로 멜리가 연이어 3점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이후 조쉬 하트와 즈루 할러데이가 득점에 가세한 뉴올리언스는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뉴올리언스는 쿼터 후반에 브랜든 잉그램의 3점슛과 할러데이의 자유투가 나오며 69-5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뉴올리언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와 요나스 발렌슈나스에게 실점했지만, 론조 볼이 3점을 성공시키며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4쿼터에도 멤피스가 득점에 성공해 쫓아가면 뉴올리언스가 다시금 득점을 해 달아나는 전개가 이어졌다. 

멤피스는 쿼터 후반 거센 반격에 나섰다. 딜런 브룩스와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득점에 이어 디앤써니 멜튼의 골밑 득점이 더해진 멤피스는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자 모란트가 3점 플레이와 자유투를 만들어낸 멤피스는 7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당황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36초를 남기고 브랜든 잉그램의 골밑 득점과 J.J. 레딕의 3점슛이 터지며 126-116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낸 뉴올리언스는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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