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피닉스가 뉴욕을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피닉스 선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1-98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17승(24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뉴욕은 11승 31패가 됐다.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이 26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빈 (29득점 4어시스트)와 리키 루비오(25득점 13어시스트) 역시 힘을 보탰다.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이 2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8-52 근소한 우위로 마친 피닉스는 3쿼터 들어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부커의 중거리슛과 다리오 사리치의 레이업이 나온 피닉스는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피닉스는 쿼터 막판에 엘리 오코보가 3점을 터트리며 90-7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피닉스는 애런 베인스와 리키 루비오가 득점에 가세하며 18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피닉스는 미첼 로빈슨에게 잇따라 실점했지만, 에이튼과 부커를 앞세워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1분 34초를 남기고 제본 카터가 득점을 성공시킨 피닉스는 121-9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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