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레이커스가 홈에서 미네소타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LA 레이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42-125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5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도 32득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는 칼-앤서니 타운스와 앤드류 위긴스가 38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만 17득점을 올린 데이비스와 알렉스 카루소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39-31로 먼저 리드를 잡은 채 1쿼터를 마쳤다. 이어 2쿼터 초반 르브론의 3점슛과 덩크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미네소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중반 로버트 코빙턴과 위긴스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제프 티그의 득점과 조쉬 오코기의 3점슛으로 리드를 벌렸다. 레이커스는 2쿼터 막판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과 대니 그린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며 73-6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와 자렛 컬버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3점슛과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 카루소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격차를 19점 차까지 벌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과 르브론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여유로운 리드를 끝까지 지킨 레이커스는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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