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클리퍼스가 워싱턴을 제압했다. 

LA 클리퍼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35-119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17승(7패)째를 거뒀다. 워싱턴은 7승 15패가 됐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3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폴 조지(27점 6리바운드)와 몬트레즐 해럴(20득점 5리바운드) 역시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데이비스 베르탄스가 3점 6개 포함 2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65-64 근소한 우위로 앞선 채 마친 클리퍼스는 3쿼터 들어 폴 조지와 모 하클리스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득점 사냥에 나서며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쿼터 후반, 몬트레즐 해럴과 루 윌리엄스가 득점을 더한 클리퍼스는 100-93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클리퍼스는 조지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워싱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루이 하치무라와 브래들리 빌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4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수비가 살아난 클리퍼스는 해럴과 레너드가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쿼터 후반에 해럴의 3점 플레이와 하클리스의 골밑 득점이 나온 클리퍼스는 132-114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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