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원석연 기자] 부산 최초 여자 프로농구 경기에 5,390명 관중이 모였다.

23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BNK 썸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에서 무려 5,390명의 관중이 찾았다.

BNK는 이날 경기 전반을 마치고 “오늘 개막전에서 총 5,390매의 티켓이 발권됐으며, 좌석이 없는 관중들은 계단에 앉는 등 체육관 전체가 만석이 됐다. 약 200여명의 팬들은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갔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부산 최초 여자프로농구단의 홈 개막전을 맞아 전석 무료로 개방됐다. 그러나 BNK센터의 정규시즌 일반석 가격이 5,000원으로 저렴한 것을 감안한다면, 부산에서 여자농구단의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한편, BNK는 지난 시즌 우승팀 KB를 상대로 전반이 끝난 현재 33-41의 점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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