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1년에 588억 원을 벌면 어떤 기분일까?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돈방석에 오를 전망이다. 밀워키 벅스의 존 호스트 단장은 최근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구단과 아데토쿤보의 미래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아직은 무엇도 말할 수 없고, 협상할 수 없다. 하지만 1년 뒤 야니스는 슈퍼맥스 연장 계약 조건을 채운다. 그때가 되면, 당연히 그는 그 제안을 받을 것”이라며 연장 계약에 대한 대답을 에둘러 말했다.

현재 아데토쿤보는 2년의 잔여 계약을 남겨 두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여름이 되면 그는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 MVP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그는 구단 샐러리캡의 35%를 독식할 수 있는 슈퍼맥스 계약 조건을 충족했다. 

NBA가 발표한 샐러리캡에 따르면, 밀워키가 아데토쿤보에게 제시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년 2억 4,700만 달러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2,938억 원. 연 평균으로 나누면 1년에 588억 원을 버는 셈이다.

24살의 젊은 괴수 아데토쿤보는 지난 시즌 27.7점 12.5리바운드 5.9어시스트 1.5블록슛 1.3스틸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활약 속에 정규리그에서 60승 22패라는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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