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속초, 원석연 기자] 우리은행이 15점 차 대승을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5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조별 예선에서 81-66으로 대승을 거뒀다.

나윤정과 박다정이 각각 22점, 20점을 넣으며 42점을 합작했고, 김소니아 또한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가 2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 김하나도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9리바운드 중 8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초반부터 크게 벌어진 경기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박다정과 나윤정이 쉴 새 없이 외곽슛을 퍼부으며 쿼터 중반 17-0으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5분 44초를 남기고 황미우가 자유투를 넣으며 첫 득점. 1쿼터는 27-8 우리은행의 리드로 종료.

이어진 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우리은행은 박다정과 나윤정 쌍두마차를 필두로 시종일관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와 김하나가 골밑에서 분투했으나, 우리은행의 쏟아지는 외곽포 세례를 당해내지 못했다. 

4쿼터까지 3점슛 성공률 42%(10/24)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도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승리를 챙겼다. 신한은행은 3점슛이 19%(5/26)에 그쳤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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