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앤써니 데이비스가 사이영상 후보와 사진을 찍었다. 

‘레이커스맨’ 데이비스가 일찍부터 LA 팬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데이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했다. 데이비스는 다저스의 모자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등 번호는 LA 레이커스에서 올 시즌 사용할 3번이었다.

LA 다저스의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 속 데이비스는 시구 전 다저스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라커룸에 방문했다. 

그는 먼저 팀 내 수위타자이자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인 코디 벨린저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담소를 나눈 뒤, 류현진을 만나 사진을 찍었다. 촬영 후 데이비스는 환하게 웃으며 류현진의 어깨를 두드렸다. 다저스 투타 최고의 선수들을 차례대로 만난 데이비스는 다시 그라운드로 나갔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7-18시즌 28.1득점 11.1리바운드 2.6블록슛을 기록하며 MVP 투표 3위에 올랐다. 데이비스의 재능을 이전부터 눈여겨 본 레이커스는 올여름 다수의 지명권과 유망주를 포함한 패키지로 그를 데려왔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승 3패 1.64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은 물론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사진 = LA 다저스 트위터 캡쳐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