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미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호주를 꼽았다. 

미국은 중국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 출전을 위해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플레이어들의 연이은 불참 선언으로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미국은 우승후보 0순위로 손꼽히는 팀. 

그러나 포포비치 감독은 호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호주는 매우 위협적인 팀이다. 그들은 모든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호주는 매우 재능이 있고 우승에 굶주린 상태다. 나는 그들이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호주는 샌안토니오 소속인 패티 밀스를 포함해 애런 베인즈(피닉스), 조 잉글스(유타), 조나 볼든(필라델피아) 매튜 델라베도바(클리블랜드), 앤드류 보것(골든스테이트) 등 다수의 NBA 선수들을 앞세워 이번 월드컵에 나선다. 벤 시몬스(필라델피아)의 불참이 아쉽긴 하지만 이 정도면 어느 팀 부럽지 않은 호화 라인업이라 볼 수 있다. 

한편, 미국과 호주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과 25일에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서로의 전력을 파악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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