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J.R. 스미스가 클리블랜드에서 방출됐다. 스미스가 새 행선지를 찾을 수 있을까.

16일(이하 한국시간) CBS스포츠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J.R. 스미스를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2019-2020시즌에 스미스에게 1,56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2016년에 맺은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하지만 7월 16일까지 방출할 경우 스미스에게 437만 달러만 지급하면 되는 상황. 당초 클리블랜드는 스미스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스미스를 직접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스미스의 새 행선지에 관심이 보이고 있다. ESPN의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 기자는 스미스가 LA 레이커스와 계약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있는 팀이다. 르브론과 스미스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스미스는 폭발력만큼은 여전히 매력적인 베테랑 슈터다. 2004년 데뷔 후 16시즌 동안 평균 12.5점을 기록했고 경기당 2.0개의 3점슛을 37.3%의 확률로 터트렸다. 슈터 보강이 필요한 팀이 스미스 영입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클리블랜드와 재계약을 맺은 후 지난 세 시즌의 경기력은 끔찍한 수준이었다. 2017-2018시즌에 평균 8.3점 야투율 40.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클리블랜드가 리빌딩을 시작하면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경기에서조차 스미스는 평균 6.7점 야투율 34.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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