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변화는 계속된다. 황금기의 주역이었던 숀 리빙스턴을 방출하며 로스터 정리 작업을 이어갔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숀 리빙스턴을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만기계약자였던 리빙스턴은 오는 2019-2020시즌에 769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10일까지 리빙스턴을 방출할 경우 리빙스턴에게 잔여 연봉 중 200만 달러만 지급하며 로스터 자리를 비울 수 있었다.

올여름 클레이 탐슨 재계약, 디안젤로 러셀 영입을 통해 샐러리캡 운용이 여전히 빡빡했던 골든스테이트다. 결국 황금기의 주역이었던 리빙스턴을 방출하며 샐러리캡을 비우기로 결정했다.

이어서 골든스테이트는 리빙스턴의 잔여 연봉 200만 달러를 ‘스트레치 조항(stretch provision)’을 통해 샐러리캡에 할부 적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골든스테이트는 향후 3년 동안 매년 약 66만 6천 달러씩 리빙스턴의 잔여 연봉을 지급할 예정이다. 결국 이번 조치를 통해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019-2020시즌의 팀 연봉을 약 634만 달러를 줄인 셈이 됐다. 

한편 당초 은퇴를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리빙스턴은 새로운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48시간의 웨이버 공시 기간이 끝나면 리빙스턴은 비제한적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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