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김이슬은 신한은행으로, 최희진은 KB로 간다.

WKBL이 25일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KEB하나은행 김이슬이 신한은행으로, 삼성생명 최희진은 KB로 향한다. KB 김수연은 2차 협상마저 결렬, 3차 협상을 진행한다.

WKBL은 지난 15일 1차 협상 결렬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김이슬은 하나은행이 1억원을 제시했으나 본인이 1억 8천만원을 원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김수연은 KB가 5천만원을 제시했으나 본인이 8천만원을, 최희진은 삼성생명이 5천만원을 불렀으나 5천 5백만원을 원하며 시장에 나왔다.

 

그로부터 열흘 뒤, 김이슬은 선수들이 줄줄이 은퇴하며 가드가 부족한 신한은행으로 향했다. 계약 기간 3년에 선수 제시액 1억 8천만원보다 1백만이 더 많은 1억 8천 1백만원에 사인했다. 김이슬의 전년도 연봉은 6천만원.

삼성생명 최희진은 시즌을 마치고 “외곽 보강이 필요하다”던 KB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 기간 2년에 선수 제시액 5천 5백만원보다 3백만원 더 많은 5천 8백만원에 계약했다. 전년도 연봉은 7천만원이었다. 

베테랑 센터 김수연은 2차 협상마저 결렬, 4월 30일 화요일까지 3차 협상에 돌입한다.

한편, 영입구단은 26일 금요일 오전 10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한다. 전 소속구단은 하루 뒤인 27일 오후 5시까지 선수 혹은 보상금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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