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2018-2019시즌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5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92-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전부터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루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현대모비스였다. 양동근, 함지훈, 문태종 등 베테랑들과 이대성, 이종현 등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이뤄진 로스터는 다른 팀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거기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까지 영입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시즌 초부터 현대모비스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었다. 1라운드부터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선두를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시즌 내내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시즌 중반 이종현, 이대성 등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현대모비스의 질주는 계속됐다. 라건아는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 골밑을 지켰으며 중요한 순간에서는 양동근, 함지훈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났다. 또한 이대성은 넘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팀 공격의 중추로 활약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의 도전을 뿌리치며 통산 7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그 중심에는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뤄낸 그들의 풍부한 로스터가 있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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