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조엘 엠비드는 4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는 2019 NBA 플레이오프 브루클린 네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1라운드 4차전 경기가 열린다.

현재 시리즈 스코어 2승 1패로 필라델피아가 브루클린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 1차전을 예상치 못하게 내줬던 필라델피아는 이후 열린 2차전과 3차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챙기며 한숨을 돌렸다.

시리즈를 일찍 끝내면 끝낼수록 당연히 좋다. 정규시즌에 동부 3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는 밀워키, 토론토, 보스턴과 동부 우승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너무 많은 힘을 빼면 안 된다.

하지만 걱정거리가 있다. 시리즈 전부터 우려를 샀던 조엘 엠비드의 무릎 상태다. 왼쪽 무릎 통증으로 3차전에 결국 결장했던 엠비드는 현재 4차전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출전보다는 결장 가능성이 높은 ‘doubtful’ 상태다. 말 그대로 출전이 가능할지 의심된다는 얘기다.

다행히 엠비드 없이 치른 3차전에서는 131-115로 승리를 거뒀다. 엠비드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그렉 먼로가 기대 이하의 공수 경기력을 보였으나 보반 마르야노비치(18분 11초 14점 8리바운드)가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를 도왔다. 벤 시몬스(31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29점 16리바운드)는 대활약을 펼쳤다.

한편 처음으로 시리즈 리드를 내준 브루클린은 4차전에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4차전에서 패할 경우 필라델피아의 홈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시리즈가 마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에 동부지구 6위를 차지한 브루클린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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