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천, 이학철 기자] “고등학교와 프로가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49-64로 패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이소희는 퓨처스리그에서 첫 선을 보였다.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이소희의 최종 기록은 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경기 후 이소희는 “고등학교와 프로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몸싸움이 완전히 다른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경기력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이소희는 전반까지는 무득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활약하기 시작한 그는 3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며 전반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소희는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공격에서의 큰 욕심은 없다. 수비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자 했다. 평소 얼리 오펜스에 자신이 있는 편인데 3쿼터에는 속공이 많이 나와서 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소희는 “시즌 동안 헛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해 하나라도 더 배우는 시즌을 보내는 것이 목표다”라며 힘찬 목표를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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